Q : 수도권의 직장에 다니는 40대 후반의 독신 여성입니다. 아직 가족과 같이 살고 있지만 조만간 조그만 아파트라도 장만해 독립하고 싶습니다.노후에 대한 준비도 해야겠고요. 은행과 증권사의 상품에 나름대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만 자산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신씨는 현재 가족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별도로 주거비 지출은 없다. 월급으로 매달 300만원을 받고, 세놓은 오피스텔을 통해서도 25만원의 수입이 고정적으로 들어온다. 현재 가지고 있는 여유 자금과 매달 발생하는 여윳돈을 어떻게 이용하면 노후를 대비한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물어왔다.
# 수익률 높이고 가능한 한 오래 일하자
신씨가 내집 마련과 노후 준비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종자돈을 마련하는 일이다. 신씨의 나이로 볼 때 재산이 적은 감이 있다. 우선 투자수익률을 올리는 일과 가능한 한 오래 일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매달 수입을 저축해 돈을 모으는 데는 한계가 있고,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투자를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신씨가 여유 자금 500만원을 묶어둔 종합자산관리계좌(CMA)는 장기적인 투자자산을 운용하는 상품으로는 적절하지 않다. 종자돈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임을 감안할 때 CMA에 들어가 있는 돈 중 200만원은 주가연계증권(ELS)과 같은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ELS는 주식시장의 하락 위험을 줄인 상품인 동시에 두 자릿수의 기대수익률을 바라볼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신씨는 매달 200만원가량의 여유 자금이 생긴다. 그중 100만원은 성장형 펀드와 배당형 펀드에 50만원씩 나눠 적립식으로 투자할 것을 권한다. 적립식 펀드는 시간을 두고 위험을 분산할 수 있고 목돈이 없어도 평균 수익률 이상을 얻는 투자 방법이다. 이렇게 적립식 펀드에 가입한 자금으로 내집 마련을 위한 종자돈을 삼을 수 있다.
#고금리의 기존 대출상품은 바꿔 타자
오피스텔을 구입하면서 은행에서 빌린 1000만원은 재검토해야 한다. 신씨는 매달 7만원 정도 대출 이자를 내고 있는데, 대출 금리로 환산해 보면 연평균 8%가 넘는 고금리다. 우선 여유 자금 500만원으로 대출금 일부를 갚자. 신용도에 따라 다르긴 하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 안팎이기 때문에, 대출 상품을 갈아타면 2%가량의 대출금리를 줄일 수 있다. 단 다른 상품으로 대출을 갈아탈 때는 조기상환 수수료 등 추가 비용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최근 금융회사들이 대출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다른 금융회사의 대출상품으로 바꿀 때 설정비 등을 면제해 주는 경우도 있다. 이를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하자
신씨가 가입한 보험이라고는 2년 전 가입한 건강 관련 보험 한 개뿐이다. 수입에 비해 보장보험이 매우 미약한 상황이다. 특히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여성 질병을 보강할 수 있는 질병 관련 보장성 보험을 월 10만원 이하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또 노후 대비가 주된 관심사라고 했지만 노후 준비가 전혀 안 돼 있다. 연금상품은 노후를 보장하는 최후의 보루다. 신씨의 수입을 고려해 월 불입액 80~90만원 정도의 변액연금에 가입하기를 권한다. 이 정도면 7년 정도 납부한 뒤 5년을 기다린 다음 59세부터 매달 50만원 정도의 연금을 종신토록 받을 수 있다. 충분하진 않지만 최소한의 노후자금은 마련할 수 있다.
#아파트 청약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신씨는 청약부금으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다. 그러나 당첨이 된다 하더라도 분양을 받기에는 지금의 순자산 5600만원으로는 버겁다. 더구나 자산의 대부분이 5000만원짜리 오피스텔 한 채에 집중돼 당장 현금화하기도 어렵다. 청약으로 아파트를 구입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얘기다.
신씨는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오피스텔을 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오피스텔은 시세차익보다는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전형적인 수익형 부동산이다. 매수자가 적어 시세차익이 거의 없고 매각도 쉽지 않다. 굳이 아파트를 청약하려 한다면 상당한 금액의 대출이 불가피하다. 시점도 좋지 않다. 현재 아파트 시장이 상승 국면에 있긴 하지만 그동안 지나친 과열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투자 목적으로 아파트 분양을 받는 것은 위험하다. 현재로선 자산 증식에 초점을 맞춘 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아파트 분양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A : 신씨는 현재 가족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별도로 주거비 지출은 없다. 월급으로 매달 300만원을 받고, 세놓은 오피스텔을 통해서도 25만원의 수입이 고정적으로 들어온다. 현재 가지고 있는 여유 자금과 매달 발생하는 여윳돈을 어떻게 이용하면 노후를 대비한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물어왔다.
# 수익률 높이고 가능한 한 오래 일하자
신씨가 내집 마련과 노후 준비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종자돈을 마련하는 일이다. 신씨의 나이로 볼 때 재산이 적은 감이 있다. 우선 투자수익률을 올리는 일과 가능한 한 오래 일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매달 수입을 저축해 돈을 모으는 데는 한계가 있고,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투자를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신씨가 여유 자금 500만원을 묶어둔 종합자산관리계좌(CMA)는 장기적인 투자자산을 운용하는 상품으로는 적절하지 않다. 종자돈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임을 감안할 때 CMA에 들어가 있는 돈 중 200만원은 주가연계증권(ELS)과 같은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ELS는 주식시장의 하락 위험을 줄인 상품인 동시에 두 자릿수의 기대수익률을 바라볼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신씨는 매달 200만원가량의 여유 자금이 생긴다. 그중 100만원은 성장형 펀드와 배당형 펀드에 50만원씩 나눠 적립식으로 투자할 것을 권한다. 적립식 펀드는 시간을 두고 위험을 분산할 수 있고 목돈이 없어도 평균 수익률 이상을 얻는 투자 방법이다. 이렇게 적립식 펀드에 가입한 자금으로 내집 마련을 위한 종자돈을 삼을 수 있다.
#고금리의 기존 대출상품은 바꿔 타자
오피스텔을 구입하면서 은행에서 빌린 1000만원은 재검토해야 한다. 신씨는 매달 7만원 정도 대출 이자를 내고 있는데, 대출 금리로 환산해 보면 연평균 8%가 넘는 고금리다. 우선 여유 자금 500만원으로 대출금 일부를 갚자. 신용도에 따라 다르긴 하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 안팎이기 때문에, 대출 상품을 갈아타면 2%가량의 대출금리를 줄일 수 있다. 단 다른 상품으로 대출을 갈아탈 때는 조기상환 수수료 등 추가 비용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최근 금융회사들이 대출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다른 금융회사의 대출상품으로 바꿀 때 설정비 등을 면제해 주는 경우도 있다. 이를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하자
신씨가 가입한 보험이라고는 2년 전 가입한 건강 관련 보험 한 개뿐이다. 수입에 비해 보장보험이 매우 미약한 상황이다. 특히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여성 질병을 보강할 수 있는 질병 관련 보장성 보험을 월 10만원 이하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또 노후 대비가 주된 관심사라고 했지만 노후 준비가 전혀 안 돼 있다. 연금상품은 노후를 보장하는 최후의 보루다. 신씨의 수입을 고려해 월 불입액 80~90만원 정도의 변액연금에 가입하기를 권한다. 이 정도면 7년 정도 납부한 뒤 5년을 기다린 다음 59세부터 매달 50만원 정도의 연금을 종신토록 받을 수 있다. 충분하진 않지만 최소한의 노후자금은 마련할 수 있다.
#아파트 청약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신씨는 청약부금으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다. 그러나 당첨이 된다 하더라도 분양을 받기에는 지금의 순자산 5600만원으로는 버겁다. 더구나 자산의 대부분이 5000만원짜리 오피스텔 한 채에 집중돼 당장 현금화하기도 어렵다. 청약으로 아파트를 구입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얘기다.
신씨는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오피스텔을 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오피스텔은 시세차익보다는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전형적인 수익형 부동산이다. 매수자가 적어 시세차익이 거의 없고 매각도 쉽지 않다. 굳이 아파트를 청약하려 한다면 상당한 금액의 대출이 불가피하다. 시점도 좋지 않다. 현재 아파트 시장이 상승 국면에 있긴 하지만 그동안 지나친 과열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투자 목적으로 아파트 분양을 받는 것은 위험하다. 현재로선 자산 증식에 초점을 맞춘 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아파트 분양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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