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법칙

챠트분석하보기

iamthat 2007. 11. 21. 23:56
오늘은 기술적 분석 중 가장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하는 "이동평균선" 분석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에 입문을 하면 가장 먼저 익히게되는 분석이 '이동평균선분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만큼 가장 보편화 되 있으며 삼척동자도 다 안다는 내용인 '이동평균선'을 새삼 공부자료로 올리는 이유는 초보자 분들께 조그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처음 시작의 취지이며 또 하나의 이유는 '이동평균선'의 기술적 내용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잘 못 이해하고 활용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동평균선'의 내용에 들어가기 전 '이동평균선'의 기술적분석을 잘못 활용하고 있는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이동평균선'은 단기, 중기, 장기 이동평균선으로 구분 할 수 있는데 사실 '이동평균선'은 선행성을 갖기보다는 후행성이 강한 지표입니다. 다시 말해서 과거부터 지금까지 형성된 '이동평균선'을 보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흐름을 해석하는데는 무리 없이 소화가 됩니다. 하지만 '이동평균선'을 이용하여 앞으로의 주가를 예측하는 경우 중기나 장기적으로는 상당히 유용한 분석도구로 사용될 수 있으나 단기적 예측수단으로는 적절하지 못합니다.
'이동평균선'은 일종에 '주가 추세분석'입니다. 추세란 단기간에 형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 상당기간 시간이 경과되어야 하나의 추세가 형성됩니다.
그러므로 '이동평균선'만을 이용한 초단기/단기적 주가 예측 접근은 상당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접근 시는 섬세한 분석을 요 합니다..
만약 초단기/단기적 접근을 위한 '이동평균선분석'이라면 개인적으론 '캔들챠트분석'의 접근이 보다 합리적이고 유용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둘째, '이동평균선'은 파동을 그리며 진행을 하는데 그 파동에 근거하여 '다우이론' 이라든지 '엘리엇 파동이론', 그랜빌의 '이동평균선법칙'등이 나오게 됩니다.
제가 비록 기본적인 기술적 분석의 내용들의 글을 올리고있지만 모든 기술적 분석에는 완벽은 없으며 단지 과거의 수많은 경험을 통하여 과거의 수치와 모형에 기인하여 현재의 주가의 움직임 그리고 미래의 주가 움직임에 보다 높은 확률적 접근을 하기 위해 사용되어 지는 것 뿐 입니다.
기존의 많은 분석가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많은 애널들이 이러한 데이터를 통하여 기술적 분석에 이용을 하고 있지만 특히 '파동분석'은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해서 해석을 하는가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면 어떤 분은 절 비난하고 욕하실 진 모르겠지만 일부 애널들이 '이동평균선'이든, 그에 파생된 '파동이론'이든, '캔들챠트분석'이든 기존의 분석방법을 조금 변형을 한다든지, 완전 왜곡변형을 시켜서 마치 자기가 새로 창조해낸 신기술 인 냥 대단함을 자랑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해석의 기준이 다른 것은 존중받아야 할 가치가 있지만 돈벌이를 위해 마치 자기가 주장하는 이론이 새로운 '신기술적 분석'이라든지, 주가를 예측하는 절대적인 수단으로 부풀린다면 그것은 확실히 문제가 심각한 얘기이며 사기성에 가깝다고까지 얘기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잠시 여담 하나 하고 넘어 갈까 합니다.
제가 참으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지인 이 한 분이 계십니다.
언제가 시간이 된다면 그분에 관한 내용으로 글을 올려 볼 까도 생각합니다.
그분은 단돈 5000만원을 가지고 주식투자로 50억을 만든 분입니다. 지금은 주식시장을 떠나서 다섯 식구가 오손도손 살 수 있는 공기 좋은 도심 외곽 쪽 40평 아파트에서 참으로 검소하게 생활하시는 분입니다. 마음 편하게 조용히 사시는 그분께 제가 자주 뵙자고 청하기가 송구스러워 많아야 일년에 서 너 번 정도 뵙자고 청합니다. 만남을 청하면 기꺼이 응해주시는 그분과 마주하고 있을 땐 전 왠지 주식에 대한 부분에서만큼은 큰 산 앞에 서있는 작은 나를 느끼게 되는데 그분은 만날 때마다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 자네 요즘도 밤새 챠트 분석하고 주식 하느라 열을 올리고 있나? 허허허(웃음)" "그래서 돈은 많이 벌었나?" 허허허................
무언가 좋은 얘기(주식에 관한)를 듣고 싶어 내 스스로 청한 만남이지만 그분 앞에서만큼은 주식에 관한 한 기가 죽게 되는 것은 그분의 과거 화려한 경력 탓일까???? 기술적분석이든 그분에 감각이든 뛰어 넘기에는 너무나 커 보였던 그분이지만 만남에 마지막에 듣게 되는 말은 단 하나로 결론이 난다.
"주식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자네의 판단은 힘들어 질 걸세."
"기본적 분석이든 기술적 분석이든 다 좋아. 하지만 그게 자네에게 큰돈을 벌어주지는 못 할걸세."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하게나. 그리고 챠트보다는 자신의 감각을 믿을 수 있는 감각을 기르게나"
감각이라????? 그분은 언제나 마치 내게 도사 같은 말만을 남기신다.



★★반짝조언★★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기술적분석'보다 동물적 감각이 더욱 중요하고 빛을 바랄 때가 많다. 기술적분석의 지식은 책을 통하여 얻어질 수 있고 단시간에 얻어질 수 있으나 '감각'은 타고 나거나(선천적) 그것을 얻기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 될 수도 있으며 어쩌면 개개인에 따라서는 영원히 얻어질 수 없는 것이 '감각'일 수도 있다.
모든 사람이 바둑을 배운다고 해서 모두 '이창호'가 될 수 없는 논리와 같다.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감각'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무딘 감각은 있으니 못함이다. 감각이 무디다면 차라리 성실한 탐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기술적분석' 에 대해 공부하고 접근하시는 분들은 기술적 분석의 맹점과 허구를 인식하면서 그러한 내용들을 잘 소화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제가 연재하고 있는 기술적 분석의 내용들이 가장 기본이 되는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위에 언급 드린 객관성이 아닌 주관성의 개입을 막고 기본을 바탕으로 응용은 스스로 연구하고, 실전을 통하여 객관적-합리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함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동평균선**

(1) '이동평균'의 개념과 의미



예전으로 돌아가면 '이동평균선' 하나를 그리기 위해선 계산기와 모눈종이 그리고 자를 이용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어떤가?
홈트 하나 열면 눈에 보기에도 선명한 칼라로 구분까지 해서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이렇다보니 과거의 비밀병기(?)는 더 이상 혼자만의 독점이 될 수 없으며 개인들의 분석능력도 일취월장하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이동평균선'의 개념과 과정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하는 기초부터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이동평균선'은 일정하게 정해진 기간동안의 '거래량', '매매대금' 그리고 '주가'등의 '평균수치'를 선으로 연결해 놓은 것이다.
사실 일일변동과 같은 주가의 변동폭과 거래량은 조작이 가능한 비정상적인 변동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이러한 변동의 영향을 최대한 줄여서 전체주가의 흐름을 정상적인 상태로 유도하여 주가의 흐름을 객관적인 흐름으로 파악하기 위해 수치를 평균화하여 도표 상에 옮겨 놓은 것이다.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이동평균선'은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약간에 차이를 나타내주고 있지만 보편적으로 5일, 20일, 60일, 90일, 120일, 240일이 있습니다. 물론 사용자에 편의에 따라선 기간 설정을 임의적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기간 적으로 구분을 하자면
단기-->5일 이동평균, 20일 이동평균
중기-->60일 이동평균, 90일 이동평균
장기-->120일 이동평균, 240일 이동평균
으로 구분을 둘 수 있는데 각각의 이동평균선에는 저마다의 성격(의미)을 가지고 있는데 각각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 5일 이동평균선 --> 투자심리
* 20일 이동평균선 --> 시중금리, 생명선
* 60일 이동평균선 --> 시장 수급 상황
* 90일 이동평균선 --> 추세의 전환
* 120일 이동평균선--> 경기



그렇다면 이동평균의 계산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잠시 살펴보고 넘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동평균선'의 계산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의미만을 알고 지나가도 충분합니다.
'n'일의 이동평균값은 'n'일간의 종가의 합을 'n'일로 나누어주면 됩니다.
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 표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위에서 5일 이동 평균값을 구하기 위해서는 5일째 날을 기준으로 하여 당일을 포함한 지난 4일간의 종가를 합친 5일간의 종가인
(500 + 510 + 520 + 530 + 550) 합을 5(기간)로 나누어준 값인 522가 되는 것이다.

만약 내가 10일 이동평균값을 구하겠다고 생각한다면 10일간의 종가 합을 더해서 10으로 나누어준다면 10일의 이동평균이 나오는 아주 간단한 산술적 계산입니다.
홈트를 키면 이렇게 시간 낭비하며 '이동평균값'을 구할 필요가 없이 단추만 누르면 보기 좋게 이동평균선이 등장하지만 이러한 의미를 알고 이동평균선을 바라본다면 그 의미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2) "주가이동평균선의 성질"


이동평균선을 이용하여 주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기본적 성질을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표로 이해를 돕는 것은 뒤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a) 강세장에서는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에서 파동운동을 계속하면서 상승하는 것 이 보통이다.
(b) 약세장에서는 반대로 주가가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파동운동을 계속하면서 하락하는 것이 보통이다.
(c)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할 때는 조만간 하락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
(d)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 할 때는 조만간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
(e) 주가가 이동평균선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는 이동평균선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회귀본능이 일어난다.
(f) 주가가 이동평균선을 돌파할 때는 매입/매도 신호이다.
(g) 주가가 장기이평선을 돌파할 때는 주추세의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
(h) 이동평균의 기준기간(time span)이 길면 길수록 이동평균선은 보다 유연해진다.



★★반짝조언★★

기술적분석을 공부하여 어느 정도 실력이 쌓아지게되면 챠트를 한눈에 보고 매수/매도를 기계적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있다. 챠트분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여지는 챠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포하고있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제가 간단한 도표하나 올려도 이해가 갈 내용을 글로 장구하게 설명을 드리는 이유는 기계적 이해나 암기보다는 '의미파악의 중요성' 때문일 것이다.



(3) "분석방법"


'이동평균선'을 분석하는 방법에는 크게 아래의 4가지 정도로 구분을 둘 수 있습니다.

(a) 방향성

주가가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할 경우 제일 먼저 단기이동평균선이 상승하고 이어서 중기이동평균선 그리고 장기이동평균선이 상승한다. 반면 주가가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할 경우 제일 먼저 단기이동평균선이 하락하고, 이어서 중기이동평균선 그리고 장기이동평균선이 하락을 하게된다.


(b) 배열도



주가가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하여 상승추세의 모양을 갖추면 위로부터 현재주가-->단기이동평균선-->중기이동평균선-->장기이동평균선의 순서로 이루어지는데 이를 '정배열' 상태라고 한다. 정배열 상태에서는 주가가 각각의 단기/중기/장기이평선들의 지지를 받으며 주가의 원활한 상승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주가가 하락추세에서는 '정배열'과는 반대로 장기이동평균선-->중기이동평균선-->단기이동평균선-->현재주가의 순서를 이루는데 이를 역배열 상태라고 한다.
역배열 초기 국면에 돌입하는 경우는 주가가 상당기간 큰폭으로 하락할 확률이 높으며 하락에서 일시적으로 상승을 시도하는 경우에도 위에 놓여있는 '이동평균선'의 저항에 부딛치며 주가의 상승을 저지하는 역활을 한다.




★★반짝조언★★

주식시장을 비유하자면 바다와도 같다. 사실은 도도히 흐르는 강물 같아야하나 주식시장은 바다와 같이 예상치 못한 폭풍이 몰아 치기도 하며 높은 파도와 해일을 동반하다가도 어는 순간 고요해지며 밝은 햇살에 평화로운 바다로 변하기도 한다. 주식은 바다와도 같아 우리에게 한없는 공포와 두려움으로 엄습하기도하지만 어느 한순간 두려움과 공포는 희망과 환희로 바뀌기도 한다. 정도를 지나치는 비관과 정도를 넘는 낙관은 주식시장에선 독이다. 또한 절대적인 예측 또한 불가능하다. '흐름을 타는 유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c) 지지와 저항


위에서 설명드린 내용과 같이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 단기이동평균선, 중기이동평균선, 장기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상승하고, 하락할 경우 단기-->중기-->장기이동평균선을 차례로 이탈하게 된다.
예를 들어서 20일 이동평균선이 10,000원이라면 20일 동안의 평균매매단가가 10,000원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즉, 현재주가가 10,000원 이하로 하락하는 경우 그 동안의 매수자들은 평균적으로 손실을 입게 되므로 이 가격(10,000원)을 지키려고 노력을 하게되고 여기서 바로 '지지선'이 만들어지게 된다. 하락하던 주가가 반등을 하여 10,000원에 접근을 하면 그 동안 손실을 보고있던 투자자들 중 투자원금 수준에서 매도하려는 세력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저항선'이 형성된다고 의미한다.



(d) 크로스분석

단기이동평균선이 장기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할 경우를 '골든크로스'(goldern cross)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매수신호로 보고 있으며, 단기이동평균선이 장기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경우를 '데드크로스'(dead cross)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매도신호로 받아드리고 있다.




(4) 이격도 분석



'이격도'란 이동평균선과 떨어진 정도를 말하는 것으로 보통 20일, 60일,120일 이격도를 사용하여 분석을 한다.
공식으로 설명을 하자면



**이격도(율)=당일주가/당일 이동평균주가 x 100% 로 나타낸다.


보다 쉽게 설명을 하자면 당일주가가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기준치 이상 높은 가격대에 형성된다면 주가는 이동평균선으로 회기 하려는 본능을 가진다
는 확률적 접근에 의해 매도를, 반대로 주가가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기준치 이상 하락한 상태에 주가가 형성되면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가려는 특성에 맞추어 매수 관점을 나타내주는 하나의 지표로 사용된다.
'이격도'의 활용적 측면에서 보편적으로 20일선은 상하 5%, 60일선은 상하 10%, 120일선은 상하 15% 정도의 이격률을 나타낼 때 매수와 매도관점으로 본다.